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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년 기사<100년 역사 부산진역…흉물로 방치>
Davin 2017. 2. 17. 17:57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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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00년 역사 부산진역…흉물로 방치

 
 
【 앵커멘트 】

100년 넘게 시민들의 발이 돼 주면서 동해남부선의 시발점이었던 부산진역이 이제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습니다.

 헬로티비, 차선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  

 

【 기자 】

지난 2004년 KTX 개통과 함께 정차 편수가 급감해 2005년 4월 여객 취급을 중단하고 화물 취급 역으로만 활용되고 있는 부산진역입니다.

여객 취급 중지 후 역명 간판은 없어지고 역사 건물은 여기저기 녹슨 철판이 둘러싸여 도심 내 괴기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습니다. 

역사 건물 뒤편으로는 코를 찌를 듯한 악취와 정체 모를 쓰레기 더미가 나뒹굴고 부산진역 앞마당은 구석구석 먼지와 잡초가 무성해졌습니다.

  

▶ 인터뷰 : 곽춘 / 부산 동구 수정5동 

- "많이 이용했는데 이제는 짐스러운 곳이 되어버렸다는 게 느껴지고 저건 왜 있지, 저건 왜 저기 있지…."  

최근 동구청이 이 부산진역 부지와 건물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습니다.  

공원과 녹지 등 시민들의 쉼터가 턱없이 부족했던 이 지역 주민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.

문제는 매일 200명이 넘는 노숙자들이 부산진역 무료 급식소에서 한 끼 식사를 해결하고 있지만, 또 쫓겨날 처지에 놓이게 된 것.

  

▶ 인터뷰 : 문상식 / 부산 노숙자 지원협의회 운영위원 

- "여기서도 쫓겨날 때는 사실 갈 데가 없습니다. 그러면 다시 부산역 광장으로 갈 수밖에 없는…."

관할기관과 부산철도공사가 어떤 묘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

  

헬로티비뉴스 차선영입니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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